프란치스코 교황, 아제르·아르멘 교전 중단 호소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일 0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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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폭력으로 해결하지 말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유혈 사태 중단과 평화적 해결을 호소했다.

1일(현지시간)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기도후 호소문을 발표하고, 휴전에도 불구하고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잊지 말자고 촉구했다.

그는 “피해자가 급증하며 가정, 사회 기반 시설, 예배장소가 파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황은 양국 당국자들에게 “분쟁을 폭력으로 해결하지 말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성실히 협상에 임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지역의 안정적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25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미국의 중재로 영유권 분쟁 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인도주의적 휴전에 합의했으나, 휴전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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