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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美반대에도 WTO 총장 우리후보 뽑히게 작업”
뉴시스
입력
2020-10-30 22:53
2020년 10월 30일 2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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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콘조-이웨알라 선출 위해 이해 관계자들과 관여 계속"
WTO 최종 선호도 조사서 우위...美, '유명희 지지'하며 반대
나이지리아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 선거에서 미국 반대에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재무장관이 최종 선출될 수 있도록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WTO는 최종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회원국 컨센서스(만장일치)로 선출하자고 권고했지만 미국이 거부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이지리아는 WTO를 이끌겠다는 우리 후보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이해 관계자들과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콘조-이웨알라가 지역을 초월한 지지를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만이 컨센서스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TO는 신임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164개 회원국의 최종 선호도 조사에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압도적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며, 차기 사무총장 임명을 권고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최종 선호도 조사에서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경쟁했다.
WTO 사무총장은 회원국 만장일치 합의를 거쳐 뽑는다. 최종 결과는 11월 9일 열리는 일반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미국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의 선전 소식에도 공개적으로 유 본부장 지지를 선언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회원국 전체 합의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만장일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가릴 수 있다. WTO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29일 트위터에서 일부 문제에도 내달 9일 그가 최종적으로 차기 사무총장에 선출될 것을 긍정한다고 밝혔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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