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세 아동 생일파티서 ‘어른이 떨군 총’ 가지고 놀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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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7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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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미국 세 살 아동이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어른이 떨어뜨린 총기를 가지고 놀다 총상을 입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州) 북서부 포터 카운티에 사는 A 군(3)은 지난 24일 오후 4시 15분경 자신의 생일 파티 도중 총기 사고로 숨졌다.

A 군 부모는 A 군의 세 번째 생일을 맞아 친척 등을 집으로 초대했다. 집안 어른들이 속속 모여들었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은 카드놀이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행복도 잠시, 집에선 갑자기 총성이 울려 퍼졌다. 놀란 가족들은 총소리가 난 곳에서 가슴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 군을 발견했다.

A 군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보안국은 “A 군이 친척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총을 발견해서 가지고 놀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권총의 잠금장치는 풀려있었다고 알려졌다.

사진=CNN 홈페이지 화면 캡처(구글지도)
사진=CNN 홈페이지 화면 캡처(구글지도)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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