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만 사형집행 美여성, 16년전 만삭 임신부 살해후 배갈라 태아훔쳐

뉴시스 입력 2020-10-18 10:55수정 2020-10-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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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진 기자 = 미국 연방정부가 지난 7월 17년만에 사형 집행을 재개한 가운데 오는 12월8일 여성으로는 67년만에 사형이 집행되는 사람은 16년 전 미주리주에서 임신 8개월 된 여성을 살해하고 배를 갈라 태아를 훔친 리사 몽고메리라고 CNN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 16일 지난 7월 사형 집행 재개 후 8번째와 9번째로 몽고메리와 브랜드 버나드에 대한 사형이 오는 12월8일과 12월10일 독극물 주사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버나드는 1999년 텍사스주의 군사보호구역에서 2명의 젊은 군목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었다.

미국에서 여성에 대한 사형 집행은 1953년 12월18일 보니 브라운 헤디에 대해 이뤄진 것이 마지막이었다. 1953년에는 스파이 활동으로 악명높았던 에델 로젠버그도 남편 줄리우스와 함께 사형이 집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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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와 버나드는 모두 인디애나주의 연방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미 연방정부는 1960년부터 2003년까지 단 4명만 사형을 집행했지만 지난 7월 재개 이후 사형 집행을 계속해 오고 있다.

몽고메리와 버나드의 변호사들은 사형 집행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몽고메리의 변호사 켈리 헨리는 몽고메리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끔찍한 아동학대를 당했으며, 재판에서 변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버나드의 변호사 로버트 C 오웬은 버나드가 범행 당시 18세였으며 폭력 전과가 없었으며 수감 후 온건한 죄수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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