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사 목 잘려 사망…용의자는 18세 체첸 남성

뉴스1 입력 2020-10-17 18:13수정 2020-10-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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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중학교 교사를 목 잘라 살해한 용의자는 체첸공화국 출신 18세 남성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 학교 인근 거리에서 중학교 역사 교사인 사뮤엘 프티가 목이 잘린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프티 교사가 이달 초 수업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보여준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달아나다 발각된 용의자가 총을 내려놓으라는 명령에 불응해 발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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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아랍어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알라후 아크바르는 이슬람국가(IS) 등 지하디스트(이슬람 근본주의 무장투쟁자)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다.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사살된 용의자 외에 그의 친인척 4명을 포함해 9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대테러 검찰도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피해자가 근무하던 중학교를 방문해, “이슬람 과격 테러”로 규정한 뒤 “무지몽매함(obscurantism)이 승리한 적은 없다”며 국민의 결속을 호소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도 “국가는 교사들과 연대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확고하게 대응할 것이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라고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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