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커내니, 백악관 확진자 속출에도 “정부 기능,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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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7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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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과 공화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부 기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매커내니 대변인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상원의원들 사이에 확산된 코로나19로 정부 기능에 문제가 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일부 직원들은 원격으로 참석하지만 우리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백악관 공보실 직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 사례가 앞으로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는 최근 며칠 간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했던 백악관과 공화당 관계자들 가운데 최소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Δ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

Δ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지난 5일 확진)

Δ캘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

Δ호프 힉스 백악관 선임보좌관(지난 1일 확진)

Δ제이나 매캐런 트럼프 대통령 군사 보좌관

Δ캐롤린 레빗 백악관 공보 보좌관

Δ니콜라스 루나 트럼프 대통령 보좌관

Δ채드 길마틴 백악관 공보실 직원(지난 3일 확진)

Δ트럼프 대통령 개인 시중을 드는 현역 군인 1명

Δ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지난 2일 확진)

Δ론 존슨 공화당 상원 국토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지난 2일 확진)

Δ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

Δ마이크 리 공화당 상원의원

Δ빌 스테피엔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매니저

Δ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Δ존 젱킨스 노터데임대학 총장

이외에도 마이클 시어 뉴욕타임스(NYT) 기자 등 일부 백악관 출입기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 발표 행사가 집단 감염의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행사 영상에서는 180여명의 행사 참석자들 중 대다수가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악수와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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