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6일 도쿄서 日스가와 회담…‘쿼드’ 외교장관 회의도 참석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6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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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취임 후 처음

일본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신임 총리와 회담한다.

6일 NHK, TV아사히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에서 지난달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접견한다.

양 측은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자는 서로의 뜻을 재확인 할 전망이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S.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 등 4개국 외교부 장관이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협력도 논의한다.

특히 중국 견제가 주요 목적이다. 모테기 외무상은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법의 지배 등을 근거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4개국 결속을 확인할 생각이다. 쿼드 회의의 정례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9 감염 확산 후 일본에서 처음 열리는 장관급 국제회의다.

당초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방일 후 7~8일로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지난 3일 방문 계획을 조율 중이라면서 이달 중 아시아를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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