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50만명을 넘어섰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4만5323명 늘어 누적 350만1975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04명 늘어 총 11만2304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고, 사망자 수 역시 세계 2위다. 하지만 진단검사 건수는 매우 적어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입을 모은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은 진단검사 건수가 7380만건에 이르는 반면 브라질은 1372만건에 불과하다. 인도나 러시아에서도 진단검사 건수는 무려 3000만건을 넘는다.
브라질 외에도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중남미 전체에서 보고된 누적 사망자 수는 25만명을 넘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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