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청두 美영사관 폐쇄 등 美中 갈등 격화에 3% 넘게 급락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4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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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권거래소 - 증권거래소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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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정부가 미국에 청두 주재 미 영사관 폐쇄를 통보하는 등 미중 갈등이 더욱 격화되면서 중국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간밤에 뉴욕 증시 영향으로 하락출발한 데다가 이 악재까지 터지자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일본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다른 아시아 증시들도 중국발 악재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6분 기준 상하이종합증시는 2.25% 하락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3.45% 급락했고 홍콩항셍지수는 1시5분 기준 1.83% 하락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44분 기준 0.55%, 코스닥은 0.93% 각각 떨어지고 있다. 인도 S&P BSE 100은 0.44% 밀리고 호주 S&P/ASX200은 1.17% 하락중이다.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은 이날 오후 정점을 찍었다.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폐쇄를 통보하자 중국이 보복 조치로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의 폐쇄를 통고했기 때문이다.

전날 미 증시는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 격화 우려와 미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나스닥이 2.3% 급락하고 다우지수는 1.3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23% 각각 하락 마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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