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중국과의 협력을 위한 분명한 잠재적 분야"
"미중 대화가 생산적이었는지 여부는 수개월내 판명"
"중국, 1단계 무역합의 이행 분명히 약속"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협력할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AFP통신,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에 관해 중국과 협력하기 위한 길을 찾고 싶다. 또한 무기 통제에 관한 긍정적인 참여에 대해서도 (중국과) 협력하고 싶다(US would like to find ways to cooperate with china on North Korea, also positive engagement on arms control)”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중국과의 협력을 위한 분명한 잠재적 분야(North Korea is an obvious potential area for cooperation with China)”라고 덧붙였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 16~17일 하와이에서 열렸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간의 회담에 배석했다. 이 자리에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도 참석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하와이에서의 중국 태도를 적극적(forthcoming)이었다고 묘사할 수는 없다”며 “미-중 대화가 생산적이었는지 여부는 향후 수개월내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 남중국해, 홍콩, 무역 등에 있어 중국의 최근 행동들은 진정으로 건설적이지 않았다”면서 “중국의 공격적인 행위가 감소할지는 수주내에 알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중 관계가 ‘전반적으로 긴장(tense)상태’라면서 “무역은 중국이 협력적인 파트너가 될지 여부를 볼 수 있는 좋은 시금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1단계 무역협상을 이행하겠다는 분명한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번 폼페이오-양제츠 회담에서 미국이 중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관한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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