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커들로 “미중 무역합의 안 깨져…중국 합의이행 노력”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16일 0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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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5일(현지시간) 지난 1월 타결된 미중 무역합의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파기되고 있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은 타결된 합의를 고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상품 구매가 다소 늦어질 뿐이다. 이는 시장 및 경제 상황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의 전화통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중국과 다른 문제를 겪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발원지와 관련해서도 그렇다. 하지만 무역합의 관련 사항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 인터뷰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실망했다며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나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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