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절 연휴 관광객 북적…3일간 8500만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4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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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익도 6조원 넘겨

중국 노동절(한국 ‘근로자의 날’) 연휴(5월1~5일) 첫 3일간 전국 여러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약 8500만명을 기록했다.

3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문화여유부는 노동절 연휴 셋째 날인 이날까지 중국 전역 관광객수는 연인원 8499만7000명이라고 밝혔다.

관광수익은 350억6000만위안(약 6조270억원)이다.

3일간 관광객수와 수익은 청명절(4월4~6일) 3일 연휴때 관광객수와 수익을 초과했다.

다만 작년 노동절 연휴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9년 노동절 연휴 4일간 전국 광광객수는 연인원 1억 9500만명을 기록했고, 관광수익은 1176억7000만위안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 사람들이 외출하면서 중국 전역 관광지는 인파로 붐볐다. 중국 전역 70% 가까운 관광지도 문을 다시 열었다. 80% 이상 점포도 영업을 재개했다. 입장료를 내리고 각 지방정부는 연휴에 맞춰 소비촉진을 위한 상품권 발행해 대량으로 나눠주고 있다.

다만 관광객 제한조치로 베이징 자금성을 포함한 전국 5A(최고급) 관광지는 이미 예약을 할수 없는 상태다. 자금성의 경우 2~5일까지 모든 입장권이 매진됐다.

현지에서는 많은 사람이 움직이면서 얼어붙은 소비와 중단된 여행을 다시 시동시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충격을 끝내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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