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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보건장관 “코로나19 정점 찍어…제한 조치는 유지”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3 00:26
2020년 4월 23일 00시 26분
입력
2020-04-23 00:25
2020년 4월 23일 0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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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망자 지속적 감소세 보여야"
영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우리는 정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일 신규 사망자 수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야 한다며 방역을 위한 봉쇄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3만3495명으로 전날보다 445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8100명으로 하루동안 763명 증가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도미터를 보면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9일 5850명을 기록한 뒤 이날까지 4000명 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신규 사망자 수는 이달 15일 이후 적게는 449명에서 많게는 888명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을 3주 연장했다. 영국은 3월 23일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뒤 제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은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에 이어 여섯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총 사망자 수로 따지면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다음으로 많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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