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 코로나 집단감염에 비상…이 시국에 ‘음주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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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4일 0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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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 조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빗발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효고(兵庫)현 경찰본부는 고베니시(神戶西)경찰서의 서장과 부서장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경찰서에서는 총 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술집에서 환영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와중에 ‘음주 회식’을 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고베니시 경찰서는 직원 120명에 자택 대기를 명한 상태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 경찰본부인 일본 경시청에서도 관할 경찰서 3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다마가와(玉川) 경찰서와 마치다(町田) 경찰서, 오쓰카(大塚) 경찰서다.

다마가와 경찰서에서는 36세 남성 형사가, 마치다 경찰서에서는 24세 남성 순경이, 오쓰카 경찰서에서는 43세 순사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시청은 이 3개 경찰서에 총 50명에게 자택 대기를 하라고 명했다. 이들이 빠진 자리에는 본부 인력이 파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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