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신종 코로나 첫 확진자…중국 우한 귀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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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서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나왔다고 AFP통신과 CNN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보건부는 “중국 우한에서 일요일(2일) 본국으로 귀국한 1명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환자는 3일 밤 브뤼셀 페터 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재 건강한 상태로 감염증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 2일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벨기에인 9명을 자국으로 송환했다. 이들 모두는 귀국 직후 브뤼셀의 한 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확진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 내 누적 확진자는 4일 0시 기준 2만428명이며 사망자는 425명이다. 중국 밖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Δ싱가포르 24명 Δ일본 20명 Δ태국 19명 Δ한국 16명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186명의 감염 환자가 나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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