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신종코로나 8번째 환자 발생…우한 다녀온 20대 남성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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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매사추세츠주 공중보건국과 보스턴 공중보건위원회는 이날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 당국은 전날 밤 늦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매사추세츠대에 재학 중인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돌아온 뒤 곧장 의료 치료를 요청했으며,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접촉자를 모두 확인한 뒤,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의 남성 1명도 중국에서 귀국한 뒤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이 확진으로 판명나면, 뉴욕시의 첫 발병 사례가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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