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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산타’ 수백명 플로리다서 파도타기… 캐롤에 맞춰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26 06:53
2019년 12월 26일 06시 53분
입력
2019-12-26 06:52
2019년 12월 26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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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차 행사에 구경꾼도 1만여명 몰려
수익금은 박물관 건립과 암화자 돕기에 기부
산타 클로스 복장을 한 수백명의 서퍼들이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코코아 비치의 연례행사인 ‘서핑 산타’이벤트에 참가해 푸른 파도를 빨간 색으로 수놓았다.
이들은 성탄절의 눈 썰매 대신 서핑보드를 타고 크리스마스 연례 자선모금 행사에 참가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겼다.
플로리다주 스페이스 코스트 곳곳에는 약 1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와 이 장관을 구경했다.
이 날 모금된 금액은 총 4만 달러이다. 이 돈은 플로리다주 서핑 박물관 건립기금과 암환자 돕기 자선행사에 사용된다.
우클레레를 든 가수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사람들을 이끌었고 일부 산타들은 낙하산을 타고 모래사장으로 내려오기도 했다.
이 행사를 창시한 조지 트로세트는 자신의 목표가 역대 최대 산타 서핑 이벤트로 기네스북 기록에 오르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코코아비치( 미 플로리다주)=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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