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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극우 산케이 “7월, 서울지국에 한국인 침입…반일 행동”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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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10:34
2019년 9월 9일 10시 34분
입력
2019-09-09 10:33
2019년 9월 9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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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성 두 명 서울 지국 침입, 촬영 강행"
"불법 행위임에도 반성하지도 않아"
일본 극우 성향 산케이 신문이 자사 한국 서울지국에 한국인들이 침입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 사건을 ‘반일 행동’으로 규정했다.
특히 침입했던 사람들이 반일 행동을 하는 자기 자신을 영웅 취급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9일 산케이는 ‘민폐 행동도 ’반일‘로 영웅기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7월 18일 오전 11시께 한국 서울에 위치한 자사 서울지국 건물 1층의 경비원으로부터 나무라 다카히로(名村隆?) 지국장에게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당시 경비원은 “‘산케이 신문과 이야기 하고 싶다. 산케이 신문과 인터뷰하게 해 달라’고 말하는 남성들이 와 있다”고 전했다.
나무라 지국장은 즉시 이들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으나 몇 분 후 70대로 보이는 남성이 지국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비디오 카메라를 든 30대 남성도 함께 들어왔다.
70대 남성은 “여기가 산케이 신문이다”며 실황 중계를 시작했다. 나무라 지국장은 나가 달라며 촬영 중지를 요구했으나, 도리어 팔을 잡혀 제지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장면도 고스란히 촬영됐다고 덧붙였다.
이 두 남성이 침입했을 당시 지국에는 나무라 지국장과 다른 한 명의 일본인 기자, 한국인 여성 직원 3명이 있었다.
여성 직원들은 화장실로 피난했으며, 나무라 지국장은 일단 복도로 나가 상황을 살폈다. 그 사이 다른 일본인 기자는 경비원에게 가서 경찰에 신고했다. 무단 침입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온 후 침입한 남성은 큰 소리로 산케이 신문에 대한 항의문을 읽기 시작했다. 경찰관이 이들을 데리고 나가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나무라 지국장은 처벌을 원하느냐고 묻는 경찰에게 사진, 촬영 영상이 인터넷에서 악용될 수 있다며 삭제해 달라고 밝혔다.
나무라 지국장은 조사를 위해 이들과 경찰서로 동행했다. 70대 남성은 조사에서 자신을 한 미디어의 기자라고 주장했다.
나무라 지국장은 불법 침입이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해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라며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반성하지도 않고 스스로를 영웅시하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기사는 산케이 신문 계열 월간지 ‘정론(正論)’ 10월호에도 실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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