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금융시장에서는 ‘위안화 인상’의 다음 마지노선을 달러당 7.2∼7.3위안으로 전망한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다음 달 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발표를 추산한 결과다. 3000억 달러는 중국의 전체 대미 수출의 약 60%이며, 여기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면 대미 수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6%가 된다. 7.0136위안인 현 위안화 환율에 6%의 인상을 적용하면 달러당 7.3위안이 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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