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 “美 관세인상 유감…문제 협상으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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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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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대응조치 취해야 한다는 것 유감”
“11차 고위급 협상 진행 중…협력·대화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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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가 10일 0시1분(미국 현지시간)을 기해 발효되자 중국이 재차 유감을 표하면서도 미중 양측이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입장을 냈다.

중국 상무부는 바로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유감을 표한다”면서 “중국과 미국의 11차 고위급 협상이 진행 중이다. 미중 양측이 협력과 대화를 통해 현존하는 문제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은 10일 오전 0시1분부터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다만 관세 부과 시점을 ‘(중국에서)출발하는 시점 기준’으로 설정해 실질적인 관세 인상 조치를 연기했다.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9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상대로 90분간 무역협상을 실시했다. 이들은 다음 날도 만나 대화를 재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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