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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구호품 받으려다 군과 충돌…1명 사망·12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3 00:50
2019년 2월 23일 00시 50분
입력
2019-02-23 00:48
2019년 2월 23일 0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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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국경지대에서 브라질로부터 구호품을 반입하려는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치안 세력 간에 충돌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베네수엘라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그란 사바나의 에밀리오 곤살레스 시장은 숨진 여성의 신원이 원주민인 조라이다 로드리게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하루 전인 21일 브라질과의 국경을 폐쇄할 것을 명령했었다. 이는 야권에서 브라질 및 다른 2개 이웃국가들로부터 구호품을 반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데 따른 것이었다.
곤잘레스 시장은 원주민인 페몬족 사람들이 브라질과의 국경지대로 탱크 등을 이동시킨 베네수엘라 국경수비대 및 군 병력과 충돌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군인들이 고무탄환과 최루가스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쿠쿠타(콜롬비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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