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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HK “北 외무성 부상 러시아행…북러 정상회담 일정 논의 예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27 16:14
2018년 10월 27일 16시 14분
입력
2018-10-27 16:12
2018년 10월 27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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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을 지속하는 가운데 북한의 신홍철 외무성 부상이 27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신 부상은 베이징을 거쳐 러시아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신 부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과 대북 제재 완화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김 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며 개최 일정 및 장소 등을 조정해오고 있다.
신 부장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관련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전날(26일) 러시아 타스통신은 신 부장이 다음주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신 외무성 부상과 다음주 모스크바에서 회담할 것”이라며 “양국 현안 제반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으면서도 김 위원장의 방러 계획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에 “방문 날짜에 대해 고려 중이며,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 러시아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트비엔코 의원은 지난달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9·9절) 경축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면담하고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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