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CNN 뉴욕지국이 있는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센터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됐다. 우편물에는 파이프 폭탄으로 추정되는 장치가 들어 있었다
이에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앞으로도 같은 소포가 보내졌으나 비밀경호국이 중간에 차단해 회수했다.
그러나 소포가 배달된 CNN이 있는 타임워너센터에서는 건물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커다란 소동이 빚어졌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은 생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그대로 전달됐는데, 방송 중 폭발물 발견에 따른 대피 경보가 울리자 진행하던 두 앵커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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