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당첨금은 애초 미국 복권사상 최고액인 16억 달러(약 1조81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왔으나 최종 확정된 1등 당첨금은 15억3700만 달러였다. 이는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15억8600만 달러)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라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파워볼 당첨금은 당첨자 3명이 나눠 가졌지만, 이번 메가밀리언스 당첨자는 혼자인 만큼 1인 수령 역대 최고액이 된다. 메가밀리언스 측은 “당첨금을 30년에 걸쳐 나눠 받으면 15억3700만 달러지만, 한 번에 현금으로 받기를 원하면 당첨금이 8억7780만 달러(약 9950억 원)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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