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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 ‘근무태만’이라며 총리 해임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16 08:24
2018년 10월 16일 08시 24분
입력
2018-10-16 08:22
2018년 10월 16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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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드라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은15일(현지시간) 아흐메드 빈 다게르 총리를 해임한다고 발표하고 그가 국정운영에서 근무를 태만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 날 늦게 해임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하디대통령실은 총리가 경제 정책을 형편없이 집행해오면서 통화가치의 폭락을 초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성명은 또 마엔 압둘말리크 사에드를 새 총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도로 및 공공건설부 장관을 역임했다.
예멘은 2015년 3월 부터 후티족으로 알려진 시아파 반군과 하디 정부와의 내전이 계속돼왔다. 사우디가 이끄는 연합군이 하디 정부를 후원하며 전쟁에 뛰어드는 바람에 전국적으로 전투와 폭격이 심해져 국토는 초토화 되다시피했다.
지금까지 전투로 죽은 사람만도 1만명이 넘는다. 유엔은 이를 세계역사상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로 규정하고 있다.
【 사나( 예멘)=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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