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4% “트럼프 신뢰”…작년보다 2배 이상 급등, 왜?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2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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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44%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서 우리 국민 17%가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밝힌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퓨리서치센터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5개 국가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국가와 지도자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미국에 대한 우호도는 75%에서 80%로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핵협상을 진전시킨 것이 높은 지지율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주요2개국(G2) 중 미래 권력으로 미국을 선호하는 비율은 73%였다. 중국을 선호하는 비율이 11%인 것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퓨리서치센터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필리핀, 스웨덴 등 미국 동맹국들이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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