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자연휴양림 얼음동산에 꽁꽁 언 빙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26.1.7/뉴스1
7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전국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기온이 약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은 대체로 따뜻하다가 간헐적으로 하루만에 기온이 10도 안팎 급락하는 들쑥날쑥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한반도에는 상공 5km에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내려오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급강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찾아왔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전망된다. 강원 파주와 영월 등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서울 영하 5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6도, 광주 영하 4도 등이 예상된다.
다만 9일 오후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어오기 때문에 추위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에는 다시 기온이 회복돼 아침 기온이 영하 3도~영상 7도 수준까지 오른다. 국내에 머무르고 있던 찬 공기와 새로 유입된 서풍이 만나며 9일 밤부터 10일까지는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음주 초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겨울은 비교적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간헐적으로 짧고 강한 한파가 찾아오며 들쑥날쑥한 날씨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1,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북극해 해빙이 예년보다 적어 한반도에 한파를 불러올 수 있다고 봤다. 해빙이 줄면 약해진 제트기류의 틈으로 북극의 찬공기가 한반도에 일시적으로 남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하루 만에도 기온이 10도 이상 급강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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