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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 붕괴에…주라오스 대사관, 여행자 안전 당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24 19:44
2018년 7월 24일 19시 44분
입력
2018-07-24 19:40
2018년 7월 24일 19시 4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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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Laos News Agency 페이스북 캡처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 24일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라오스 여행자의 안전을 당부했다.
주라오스 한국대사관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라오스 남부지역) 세피안-세남노이 보조댐이 붕괴되어 세피안 강 하류 싸남싸이 지역에 긴급대피령이 내려지고 팍세주와 아따쁘주에 위험경고가 발령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앙프라방 등 북부지역과 팍세 등 남부지역이 최근 폭우로 인해 홍수 및 도로유실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안전을 위해 여행 전 도로상황 등 현지 정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4일 관영 라오스통신(KPL)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현지시각)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위치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무너져 인근 6개 마을로 50억㎥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다수가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했다. 또 1300가구, 약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난당국은 군인 등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건설은 집중호우가 수일간 내리면서 보조댐 중 1곳이 범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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