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독극물 살해’ 용의자 흐엉, 관심 집중…관련 영상 SNS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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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4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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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북한 김정남 피살사건 용의자인 도안 티 흐엉(29·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엔 김정남 피살사건 용의자인 ‘흐엉’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흐엉은 김정남 피살 당일 ‘LOL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 포착된 여성이다.



흐엉이 화제가 되고 있는 건 그녀로 추정되는 여성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는 점, 흐엉이 한국과 연관돼 있다는 정황이 포착된 점 등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선 ‘김정은 암살 용의자 도안 티 흐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흐엉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베트남 국영방송 ‘VTV3’에 출연해 심사위원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지난해 4월 한 베트남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도 등장한다. ‘여자들과 키스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서 남성 유튜버는 거리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키스를 청하는데, 마지막에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도 노출이 심한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키스에 응한다.

흐엉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소셜미디어 계정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계정의 친구 110명 중 40여 명이 한국인이다.

린응옥부(Linh Ngoc Vu)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계정엔 그룹 빅뱅 멤버 태양 사진이 게재돼 있다.

해당 계정에 한 남성은 경기도 화성에서 린응옥부와 데이트 중이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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