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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부대찌개에 ‘홀딱 빠진’ 美人 화제…타국 여행 땐 부대찌개 라면으로 식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09 14:30
2016년 12월 9일 14시 30분
입력
2016-12-09 14:02
2016년 12월 9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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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슈뢰더 트위터
울프 트위터
울프 트위터
울프 트위터
울프 트위터
스스로 '대한미국인'이라고 말하며, 부대찌개를 즐겨 먹는 미국인이 화제다. 바로 e스포츠 프로리그에서 외국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울프 슈뢰더가 그 주인공.
올해로 한국에 온 지 6년이 되는 울프는 대부분의 한국어를 알아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어로 글을 작성하는 등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울프는 자신을 '대한미국놈'이라 지칭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그중 부대찌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울프는 최근 트위터에 "대한미국사람이 찾는 고향의 맛은? 부대찌개 당연히"라는 글과 함께 부대찌개를 먹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능숙한 젓가락질로 부대찌개 속 라면을 먹는 울프의 모습은 낯설면서도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고향인 미국으로 휴가 가기 전, 울프가 먹은 마지막 한국 음식도, 한 달 만에 한국에 돌아와 먹고 싶다고 한 음식도 부대찌개였다.
심지어 한국이 아닌 곳에선 부대찌개 컵라면으로 식사를 할 정도. 울프는 트위터에 "중국 음식이 맛있었지만 대한미국놈은 한국 음식이 그리워 중국에서까지 한국 인스턴트 음식을 호텔로 주문했다"며 "내가 생각해도 지독한 놈이다"라고 적으며 부대찌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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