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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응애”…행운의 만남 덕에 ‘지하철 베이비’ 낳은 임신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07 09:45
2016년 12월 7일 09시 45분
입력
2016-11-24 15:36
2016년 11월 24일 15시 36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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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홈페이지 갈무리
달리는 지하철 전동차에서 진통을 느낀 임신부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해 화제다. 때마침 같은 지하철에 산부인과 조산원과 의대 교수가 타고 있었던 ‘행운’ 덕이다.
최근 인민망 등 외신은 지난 19일 중국 난징(南京) 시에서 일어난 이 훈훈한 사연을 보도했다.
이날 오후, 해방군 난징총병원(解放軍南京總醫院) 산부인과 조산원으로 근무하는 우샹메이(吳祥美) 씨는 지하철 2호선을 탔다가 “의사 없나요? 간호사 없나요?”라는 한 여성 승객의 다급한 외침을 들었다.
우 씨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내가 간호사에요. 도움이 필요한가요?”라고 답했고, 승객은 안절부절 못하며 “임신부 한 명이 아기를 낳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14년동안 조산원으로 일하며 2000명이 넘는 새 생명이 세상의 빛을 보는 걸 도와왔던 우 씨는 승객의 설명에 즉시 임신부를 도우러 달려갔다.
우 씨는 전동차 7~8칸을 지나고 나서야 금방이라도 아기를 낳을 것 같은 임신부를 발견했다. 시에(謝) 씨 성을 가진 이 임신부는 이날 진찰을 받기 위해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가던 길이었다.
당시 시에 씨는 의자에 앉은 채 였으며, 무척 괴로워하는 표정으로 고통을 견디고 있었다.
우 씨는 즉각 여성 승객들에게 주변을 둘러싸줄 것을 부탁한 뒤, 자신이 병원에 근무하는 조산원임을 밝히며 시에 씨를 안심시켰다. 그는 “아기 머리가 나오는 게 보인다”며 시에 씨의 몸 상태를 살폈다.
이어 우 씨뿐 아니라 때마침 지하철에 타고 있던 난징의과대학교 교수인 리우원타오(劉文涛) 씨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곧 아기가 나올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이들은 시에 씨를 역 내 사무실로 옮겨 출산을 돕기로 했다.
지하철이 역으로 들어선 후, 우 씨와 리우 씨는 역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시에 씨를 사무실로 옮겼다.
사무실에 들어오고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오후 7시 50분, ‘지하철 베이비’가 무사히 세상에 나왔다. 건강한 남자아기였다.
리우 씨는 깨끗한 순면 티셔츠를 두 장 꺼내 한 장은 시에 씨에게 건네고, 또 한 장으로는 아기를 감쌌다. 역 직원도 담요로 아기를 따뜻하게 감쌌다.
이후 시에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산후조리에 들어갔으며, 시에 씨와 남편은 아기의 이름을 ‘티에바오(鐵寶, 지하철 보물)’라고 짓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우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산 시 전문가가 없다면 아기가 질식 등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어떤 산모들은 대량 출혈을 일으키기도 해 전문적인 처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장소에서는 위생문제가 있어 산모와 아기가 모두 위험할 수 있다”는 말로 시에 씨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한 것이 다행이라며 기뻐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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