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IS 공습으로 美 여성 인질 사망?…‘백악관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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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7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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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출처= 방송 갈무리
‘IS 요르단 공습’

IS에 대한 요르단의 보복 공습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인 여성 인질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달됐따.

IS는 6일(현지시간) ‘케일라 진 뮬러(26)’라는 미국인 여성 인질이 요르단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중동에서 활동하던 구호활동가로 지난 2013년 8월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IS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현재로선 IS의 주장을 확증할 만한 어떤 증거도 없다”면서도 “사망설 보도를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계속 그 정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뮬러의 사망이 사실로 밝혀지면 IS 격퇴를 주장하는 공화당 강경파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지상군 투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오바마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한편 요르단 공군은 또 이날 시리아에서 IS가 수도로 선포한 시리아 북부 락까의 IS 시설을 공습했다. 요르단의 공습은 요르단 국왕이 IS에 대한 ‘가차 없는 전쟁’을 선포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또한 요르단군은 시리아에 있는 IS 교육 센터와 무기 저장고 폭격했다. 이번 공습으로 IS 대원 55명이 사망한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에는 ‘니느웨의 군주’로 불리던 핵심 간부도 포함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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