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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바지 안입었다고 성 정체성 의심 ‘황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25 18:28
2014년 11월 25일 18시 28분
입력
2014-11-25 17:41
2014년 11월 25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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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외신들은 “’곰돌이 푸’가 하의를 입지 않았고, 성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폴란드 시의회에서 퇴출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폴란드 중부도시 투션(Tuszyn) 시의회는 ‘곰돌이 푸’가 새로 만든 어린이 놀이시설의 마스코트가 되는 것을 반대하며 “’곰돌이 푸’가 만화에서 하의를 입지 않은 채 등장하고, 생식기가 없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여성의원은 “’곰돌이 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다들 푸가 생식기가 없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곰돌이 푸’ 작가는 자신이 60세가 됐을 때 녹슨 면도칼로 푸의 생식기를 잘라버렸다. 작가 자신이 성 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원은 폴란드의 유명한 만화 주인공인 곰돌이 ‘미시오 우샤텍(Misio Uszatek)’과 비교를 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곰돌이 푸’를 반대한 의원들은 현지 신문과 인터뷰에서 “회의 마지막에 놀이시설에 관해 나눈 농담이 길어졌을 뿐 푸를 퇴출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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