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호세프 대통령 재선 유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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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선 모랄레스 압승 전망

브라질 볼리비아 우루과이 등 남미 3개국에서 이달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12개국 중 10개국에서 좌파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는 남미에서 좌파 정부 바람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5일 치러진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브라질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다른 후보들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세프 대통령은 3일 발표된 현지 여론조사업체 이보페의 조사에서 40%를 득표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사회당(PSB)의 마리나 시우바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24%다.

이보페는 견고한 상승세를 보인 호세프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해 당선을 확정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가 26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12일 치러지는 볼리비아 대선에서도 남미 강경좌파 지도자 3각 축 중 한 명인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모랄레스 대통령은 59%, 중도보수 야당인 국민통합당(UN)의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 후보는 18%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돼 큰 격차를 보였다.

우루과이 대선(26일)에서는 여당인 중도좌파연합 프렌테 암플리오의 타바레 바스케스 후보가 중도우파 후보를 5% 정도 차로 앞서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볼리비아선 모랄레스#브라질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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