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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 2000억대 유산상속 포기 이유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03 17:51
2014년 4월 3일 17시 51분
입력
2014-04-03 17:46
2014년 4월 3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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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앵커 앤더슨 쿠퍼가 2억 달러(약 2110억 원)로 추산되는 유산상속을 포기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앤더슨 쿠퍼는 최근 하워드 스턴 라디오 쇼에 출연, 유산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는 내게 (네게 줄)신탁예금 같은 것은 없다고 명확히 했다. (내몫의 유산은)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앤더슨 쿠퍼의 어머니 글로리아 반더빌트(90)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거부로 통하는 발더빌트 가문에서 태어나 패션 디자이너로도 성공해 재산이 2억 달러로 추산된다. 앤더슨 쿠퍼는 그런 어머니의 재산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것.
재산상속 포기와 관련해 앤더슨 쿠퍼는 "유산을 인간의 진취성을 망칠 수 있는 저주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앤더슨 쿠퍼는 현재 CNN간판 앵커로 활약하며 연봉 11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더슨 쿠퍼는 어머니가 유산 상속을 하지 않기로 한 돈을 어디에 쓸지 모른다며 그것에 대해 상의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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