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처녀성을 팔았던 20살 여대생, 뭐하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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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7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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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성을 경매로 내놨던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 씨(20)
처녀성을 경매로 내놨던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 씨(20)
지난 10월 말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친 20대 여대생이 관심을 모았었다. 그랬던 여대생이 경매에 낙찰이 되고도 아직까지 ‘처녀성’을 팔지 못해 안달(?)이라고 한다.

브라질의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 씨(20)는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자신의 처녀성을 내놨다. 그리고 일본의 한 남성에게 78만 달러(약 8억3500만 원)에 낙찰됐다. ▶ 자신의 처녀성을 판 여대생, 수익금으로 한다는 일이…

이후 이번 경매는 호주의 영화감독 저스틴 시즐리가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처녀성을 파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찍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호주 정부가 미글리오리니 씨의 비자 발급을 세번씩이나 거부하면서 촬영 계획이 무산됐다. 그러자 기획했던 영화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전세 비행기에서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교체했다.

이에 대해 시즐리는 “윤락 행위가 될 수 있는 법망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질 검찰은 미글리오리니 씨의 처녀성 경매를 인신매매로 간주하고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기획한 영화 감독 뿐만 아니라 20살 여대생의 정신 상태가 어떻게 된건 아닌지 궁금하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미글리오리니 씨는 두달 전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내놓으면서 “수익금은 고향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줄 주택사업을 위해 쓸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글리오리니 씨는 자신의 처녀성 판매를 주제로 한 영화가 비자문제로 지연되자 브라질판 플레이보이로부터 거액을 받고 누드 화보를 찍기도 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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