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들 “가슴 노출 권리 달라!”… 무조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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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8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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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 토플리스 데이 공식 홈페이지
사진= 고 토플리스 데이 공식 홈페이지
미국에는 ‘고 토플리스 데이’라는 것이 있다. 무슨 기념일일까?

미국에서는 여성평등의 날에 앞서 항상 해마다 ‘고 토플리스 데이(Go Topless Day)’ 행사를 갖는다.

지난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베니스비치에서 ‘고 토플리스 데이’ 행사가 열렸다.

‘고 토플리스 데이’란 여성들도 가슴을 자유롭게 드러낼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날이다. 올해로 벌써 5주년을 맞았다.

베니스비치 뿐만 아니라 미국의 50여개 대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사가 열렸다. 여성들이 가슴을 드러낸 채 시위를 하기 때문에 인파가 많이(?) 몰린다.

더불어 여러 외신이 소개하면서 전 세계로 전파된다.

미 CBS는 “고 토플리스 데이에 참여하는 여성들은 ‘공공장소에서 남성은 상체를 드러내고 여성은 드러낼 수 없도록 하는 것은 명백히 불평등이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5년째를 맞는 이번 시위 참가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국적인 공식행사로 해 줄 것을 청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 남성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크게 별다른 반응은 없다.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남자도 애낳게 해달라고 조르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조롱했다. 또 “이런 날이라도 여성들 가슴을 실컷 보자”고 말하는 짓궂은 남성들도 있었다.

‘pol******’라는 네티즌은 “여성이 남성 가슴을 만지는 것은 괜찮고 남성이 여성 가슴을 만지면 범죄가 되는 것부터 고쳐달라고 하는 것이 우선 아닌가”라고 말해 공감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고 토플리스 데이’를 진지하게 지지하는 남성 네티즌들도 상당히 많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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