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광고제 ‘한류 바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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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본상 12편 차지
한글기업 광고도 첫 등장

제일기획이 세계 최고의 광고제로 꼽히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12편의 본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일기획은 23일(현지 시간) 폐막한 ‘2012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상 3, 은상 4, 동상 5 등 총 12편의 본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우성택 프로를 미디어부문 심사위원으로 배출해 5년 연속 칸 영화제 심사위원 배출 기록도 이어갔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칸 광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광고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게 됐다”며 “모든 직원의 직급을 ‘프로’로 통일하고 아이디어 중심의 경영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칸 영화제에서 디지털 한류마케팅을 주제로 5년 연속 세미나를 개최해 현지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기 걸그룹 2NE1이 이 행사의 공동 연사로 나서는 등 한류 열풍의 확산에도 기여했다. 또 행사장 중앙에 국내 최초로 ‘투혼’이라는 글씨가 쓰인 한글 기업 광고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제일기획#칸 국제광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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