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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필리핀, 北인공위성 발사 비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21 15:25
2012년 3월 21일 15시 25분
입력
2012-03-21 11:16
2012년 3월 21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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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성명 "용인하기 어렵다"
필리핀은 21일 자국 동부 해역에 북한 '광명성 3호'의 로켓 2차 추진체가 떨어질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에 발사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이날 "우리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로 인해 이 지역에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조성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필리핀 ABS-CBN방송은 전했다.
그는 또 6자 회담이 열려 제반 문제점들이 다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곧 이어 공표된 필리핀 외무부 성명도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는 "용인할 수 없다"며 북한에 발사계획을 철회하고 유엔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북한이 다음달 12¤16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임을 공개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우리는 이를 용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로켓 1차 추진체가 서해상에, 2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에 떨어질 것이라고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통보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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