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브라질男, 자손이 무려 180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0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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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들을 포함해 4명의 여성에게서 50명의 자식을 둔 90세 브라질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각) 브라질 히우그란지 두 노르테주(州)의 캄포 그란데에 사는 루이스 코스타 데 올리베이라(90)라는 남성이 첫번째 부인에게서 낳은 17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퇴한 농장 노동자인 그는 첫번째 부인이 숨지고 나서 마리아 프란치스카 다 실바(64·여)라는 여성과 재혼해 17명의 아이를 더 낳았으며, 그녀와 결혼생활 도중처제와 바람을 피워 15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장모와도 바람을 피워 1명을 더 낳았다.

이렇게 모두 50명의 자식을 둔 올리베이라의 손자는 100명, 증손자는 30명으로 그의 자손은 무려 180명에 달한다.

그는 "아들과 손자들의 이름을 다는 모르지만 많은 자손이 주위에 널려 있다"면서 "세상에서 신이 만든 것 중 최고는 여자고, 항상 여자를 만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아이가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둘째 부인 다 실바는 "그는 우리 중 누구도 학대하지 않았고, 언제나 아이들을 잘 돌봤으며 사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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