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샘프러스, 우승 메달, 트로피 몽땅 도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9일 04시 40분


1990년대 세계 남자 테니스계의 황제로 군림했던 피트 샘프러스(미국)가 트로피와 메달 등 역대 우승 기념품의 대부분을 도난당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8일 샘프러스가 임차한 로스앤젤레스의 한 창고에 보관 중이던 이 기념품들이 사라진 사실을 3주 전에 알았다고 보도했다.

없어진 물품 가운데는 통산 투어 64승을 거두면서 받은 우승 트로피의 대부분, 그리고 데이비스컵 우승 트로피 2개, 1993년부터 연속 6년간 세계랭킹 1위로 받은 트로피 6개, 올림픽 반지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14개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 중 호주 오픈 우승 트로피가 없어졌다고.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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