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사람들은 왜 행복하냐고요?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지 않고, 단순 소박하고, 항상 서로 나누고 존중하는 데 익숙한 생활방식 덕분입니다.”
2006년 영국 신(新)경제재단(NEF)에서 실시한 국가별 행복지수(HPI) 조사에서 178개국 중 행복지수 1위(한국은 102위)로 선정된 섬나라 바누아투. 호주 시드니에서 동북쪽으로 2500km쯤 떨어진 남태평양 해역에 산재한 80여 개의 섬에 약 20만 명이 사는 미니 군도 국가다.
바누아투 국민의 취업률은 7% 선. 취업자 대부분이 관광업에 종사하며 고기잡이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남태평양의 빈곤국 중 하나인 이 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900달러로 전 세계 233개국 중 207위다.
최근 한국에서 자살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말에 그는 “바누아투는 지난 5, 6년간 자살자가 한 명도 없다가 얼마 전 1명이 자살했다. 각 섬의 족장과 연장자가 중심이 되는 마을 공동체가 구성원들에게 큰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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