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생명이…미확인 물체로 들썩

  • 입력 2008년 1월 24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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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까? 미항공우주국(NASA)가 최근 공개한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새삼 화성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느닷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화성 탐사선 스피리트가 화성 구세브 분화구 부근에서 지난 11월 촬영한 사진 한 장. 나사는 이 사진을 지난 2일 공개했다.

나사가 공개한 사진 왼쪽 아랫부분 원안에는 “생명체로 추정할 수밖에 없는 형상이 있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일부 해외 언론에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이 들썩이고 있다. 호주 언론을 비롯해 영국 BBC 등 이를 보도하면서 논란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에서 논란이 된 부분을 확대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형상'이 보인다. 이를 놓고 해외 언론들은 ‘빗풋’ ‘인어공주’ 조각상과 흡사하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소개 했으며, 한국 인터넷에서도‘성모마리아’를 닮았다, 고대 문명인들이 만든 것 같다는 등이 주장들을 쏟아냈다. 또 “외계 생명체가 존재 한다 증거”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하지만 나사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언급이 없지만 미국 우주비행사 필 플라이트가 잘못된 우주 신화 등을 바로잡기 위해 만든 홈페이지 '배드애스트로노미'는 "작은 바위 하나가 좀 더 높이 솟은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화성 탐사선 스피리트는 2004년에 화성의 물 흔적을 엿불 수 있는 사진을 전송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동아닷컴>

☞ 미항공우주국(NASA) 스프리트 탐사선 전송 원본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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