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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5월 16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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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외곽의 조지 메이슨 대학 앤드루 디사트(25·법무행정 전공) 씨는 "만 21세 이상이면 총기구입이 가능한 버지니아 주에서 대학 구내만 총기소지가 불가능한 것은 공평하지 않다"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해병대 출신인 디사트 씨가 시작한 이 운동은 56개 대학생들이 참가 중이라고 AP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버지니아 주 총기법은 대학당국이 자체적으로 대학 구내에서의 총기소지 허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이 대학 대변인은 이날 "대학생의 만취상태 소동이 같은 또래의 성인보다 잦고, 대학의 특성상 학생들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총기소지 허용은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 소식통은 "조승희의 부모는 아직 한국 정부 관리와의 면담을 꺼리고 있다"며 "이 때문에 워싱턴 총영사관이 아직 그의 부모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련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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