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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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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드니로 씨는 영화 프로듀서인 제인 로젠탈 씨 부부와 공동으로 ‘뉴욕옵서버’를 매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것. 드니로 씨는 뉴욕 출신이다.
투자은행에서 잔뼈가 굵은 아서 카터 씨가 1987년 창간한 ‘뉴욕옵서버’는 뉴욕의 문화, 정치, 부동산, 연예가 소식 등을 다루는 고급 주간지. 특히 바깥에 잘 알려지지 않은 뉴욕 부자들의 생활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독자의 96%가 대졸 이상이고 독자의 평균 자산이 170만 달러(약 16억 원)를 넘을 정도다.
그러나 ‘뉴욕옵서버’는 최근 들어 매년 적자가 200만 달러 넘게 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드니로 씨와 로젠탈 씨 부부 등 ‘삼총사’는 공동으로 뉴욕에서 트리베카영화제를 시작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은 이제 사업을 언론사 쪽으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 이들은 최근 ‘뉴욕옵서버’를 창간한 카터 씨와 만나 구체적인 인수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옵서버’는 그동안 경영이 악화되면서 매각설이 계속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딱히 매입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는 상황이다.
드니로 씨는 인수 후 ‘뉴욕옵서버’와 트리베카영화제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옵서버’에는 영화제 후원사인 펩시, 소니, 노키아, 로레알의 광고를 유치하고 ‘뉴욕옵서버’가 영화제 공동주최자로 나서면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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