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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21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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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호라이즌스는 앞으로 9년간 50억 km를 날아가 2015년 7월 명왕성과 그 위성인 카론 곁을 비행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대기 성분을 분석해 지구로 송신하게 된다. 지구와 명왕성은 너무 멀어 전파신호가 한 번 오려면 4시간 25분이 걸린다.
뉴 호라이즌스는 명왕성과 위성 카론 탐사를 마친 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계속 비행하면서 명왕성 바깥쪽에 있는 수천 개의 얼음과 바위 덩어리로 구성된 카이퍼벨트를 탐사하게 된다.
이를 위해 뉴 호라이즌스에는 고성능 카메라 2대를 비롯해 7개의 첨단 관측장비가 탑재돼 있다.
또 뉴 호라이즌스는 총알보다 10배 이상 빠른 시속 5만8000km로 비행하며 2007년 2월에는 목성 중력을 이용해 가속도를 얻을 예정이다.
뉴 호라이즌스는 원래 18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와 전력 차단 등의 변수가 겹치면서 두 번이나 발사가 연기됐다.
한편 NASA는 1930년 명왕성을 발견한 미국 시민 고(故) 클라이드 톰보의 뼛가루 일부를 뉴 호라이즌스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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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 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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