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서 1억6000만달러 공사 한국계 美건설사가 수주

  • 입력 2005년 12월 17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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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건설회사가 독일 본에서 1억6000만 달러 규모의 건설 및 건물 관리사업을 따냈다.

미국 레스턴에 본사를 둔 ‘SMI 현대’는 현대건설 관계사인 현대리모델링과 공동으로 독일 본에 유엔 컨벤션센터 및 호텔을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계약을 본 시정부와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40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3500∼50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 및 부대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SMI 현대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08년 하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또 사업 부지에 한국을 상징하는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SMI 현대는 현대리모델링이 지난해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인 SMI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건설회사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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