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사대를 나온 레타 교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캄보디아 국왕, 라이베리아 카메룬 인도네시아 대통령,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조직위원회 등 각국 정상들과 국제기구의 자문역을 맡아 온 학자. 2003년엔 세종연구소 펠로로도 있었다. 학자 생활 35년 동안 여러 대륙, 문화를 비교 연구해 온 인물.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 중국 일본은 역사적 요인으로 인해 민족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동아시아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선 우선 ‘민족주의’와 ‘중국과 일본의 경쟁관계’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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