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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5월 25일 0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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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자인 모하메드 알 졸파 의원은 특히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의 모순을 지적하면서 이슬람 교리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내놓았다.
현행법에 따르면 동반 가족 없이 여성 혼자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외국인 운전사를 고용하도록 돼 있는데 이는 이슬람 전통에 어긋난다는 것. 외국인 남자와 단 둘이서 밀폐된 승용차에 있게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여성 스스로 운전을 하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현재 사우디에는 주로 아시아에서 온 약 100만 명의 외국인 운전사가 활동 중이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카이로=D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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