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한국의 TV스타가 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거액을 쾌척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구호기금을 한번도 내본 적이 없는 일본인 팬 수백 명이 월드비전 사무실이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이 신문이 언급한 TV스타는 ‘용사마’ 배용준으로 그는 쓰나미 피해자를 위해 3억 원을 내놓았다.
일본에선 1998년에야 비영리자선기관 설립이 허용됐고 현재 2만여 곳의 자선단체 가운데 세금공제 혜택이 가능한 정부지정 단체는 27곳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뉴욕=홍권희 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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